2017k평택건강교육뉴스) 변수영 기자   평택시는 2017년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22일 서정리역에서 송탄보건소(소장 송경희)가 주관하고 협력기관인 경기도노인전문평택병원과 한국치매예방협회가  ‘치매야~! 물럿거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 지정의 의미는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치매는 개인과 가족 문제를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치매를 바라보는 부정적 인식 때문에 치매환자들과 가족들이 갖는 사회적·심리적 고통과 부담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송탄보건소는  치매예방관리센터, 치매 환자, 가족, 서포터즈와 함께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열어 지역사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치매극복을 위한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행사를 매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치매야~! 물럿거라~!는  퍼포먼스의 가두행진 시작으로 '인지기능향상 프로그램 및 생활 속 치매예방/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자기 혈관 숫자알기'의 주제로 치매예방 동영상 상영 및 치매상담 부스를 운영하였다.

캠페인에 참가한 시민(이현옥 66세)은 '치매라는 단어만 들어도 무섭고 소름끼쳤는데~ 캠페인에 참가하여 치매인식에 대한 상당한 부분이 달라졌고, 무엇보다도 치매예방프로그램이 이렇게 즐겁고 재미있는건 지 몰랐다.  집에 계시는 아버님께도 치매에 대해 설명드리고,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무료치매검사를 빨리 받게 해드려야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치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조기검진 및 예방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치매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조기검진, 저소득층 치료관리비(약제비) 지원,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치매에 관한 상담문의는 방문보건팀(031-8024-7282/7284)으로 하면 된다.